[19,20일] 100일 다이어트 - 늘어진 마음

[19일/19.10.06] 불안한 마음

아침

김치찌개, 밥조금

 

점심

짬뽕 2/3, 찹쌀탕수육

 

저녁

불쭈꾸미 비빔밥

 

아침부터 배탈이나서 죽을 것 같은 일정이었고

주말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금 피곤했고

어쨌든 맛있는건 많이 먹었지만

시댁식구들과의 식사자리다 보니 편치 않았다.

다이어트 중이에요~ 배탈 났어요~ 말도 못하니, 주는 대로 다 먹을 수 밖에 없었고

죄책감과 동시에 배도 아팠다.

 

 

 

 

[20일] 늘어진 마음 3

아침

커피

 

점심

터키 오트빵 15cm with 레드와인식초

 

 

 

저녁

쫄면 2/3

남편과의 싸움에 입맛도 더 없어서

간식도 안 먹고 하루종일 빈속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저녁 시간(저녁 7시 24분)쯤 되니 미칫듯이 배 고팠고

나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쫄면 먹음.

자극적이고 짰다.

 

야식

짜파게티, 맥주

 

미라클모닝하겠다고, 내 삶을 꼭 바꿔보겠다고 또 다짐하고 10시에 잠자리에 누웠는데

망할 11시 30분까지도 거의 못잤다.

자는건 포기하고(몸은 어제 여파로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와서 힘들었다.)

남편 기다렸다가 짜파게티와 맥주를 흡입하고 부른배 도탁이며 잠들었다.

미라클모닝, 운동, 금주 실패

 

계속 같은 방법으로 도전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미련해보이지만

의지력도 깍이지만

매일 새로운 다짐을 하고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저 되겠지는 아니고, 방법을 모색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리.